독감과 감기의 감염 원인 차이
감기는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가 감염되어 생기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독감을 포함한 상기도 감염증을 지칭하는데, 병리학적으로 감기와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와 증세의 차이가 있어 분류하게 됩니다. 감기는 호흡기를 통하여 보통 감염되므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특정한 바이러스의 감염증입니다.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봄, 가을 환절기에는 리노 바이러스가, 겨울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원인입니다. 이러한 감기가 증상이 심하면 독감이라고 착각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에서 차이가 나는 전혀 다른 질환임을 알아야 합니다.
증상 차이
감기는 보통 재채기, 두통, 목이 아프고, 콧물, 피로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고 열은 없거나 약간의 미열 정도로 며칠 정도 지속됩니다. 감기는 서서히 시작되는 편이고 독감은 갑자기 나타나는 편입니다. 감기는 고열보다는 미열, 그리고 콧물과 인후통 증상이 많은 한편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고 콧물과 인후통 증상은 적은 편입니다. 독감은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기침, 콧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형태입니다. 심한 경우 후각과 미각의 이상 증세를 느끼고 전신 통증, 현기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예방주사 및 치료법
감기의 경우 바이러스가 200여 개 이상이라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독감은 1년에 한 번 예방접종을 통해 70~90%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의 효과가 1년이라 해마다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노인, 유아나 어린이,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꼭 접종을 받기를 권합니다. 예방접종은 독감 유행이 시작하기 2주 전인 11월 초까지는 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감기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며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되어 3~4일 정도면 저절로 나아집니다. 다만 콧물, 인후통,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의 경우에는 2차 감염, 폐렴 같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 투약을 하거나 항생제 치료를 함께 합니다.
독감과 감기 예방법은 공통!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갈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휴대폰 등 자주 만지는 물건들은 알코올로 소독을 해주면 바이러스 제거에 좋습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좋으면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에 충분히 잠자고 식사도 잘하며 충분한 비타민 섭취를 하며 예방을 하길 바랍니다.
합병증?
감기는 심하지 않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넘어갈 확률은 적습니다. 그래도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이 동반도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폐렴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꼭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로 폐렴이나 심폐질환의 악화로 나타납니다. 어린이, 노인, 면역저하자들은 독감 합병증 발생의 위험군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탈수가 일어나고 심부전, 당뇨, 폐, 신장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기인지 독감인지 잘 모를 때에는 병원 가서 꼭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치료의 시간을 놓치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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