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앤디와의 이별, 기대되는 보니와의 만남
장난감들의 주인인 앤디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대학에 진학해 기숙사로 들어가는 앤디가 우디만 챙겨가고 다른 장난감들은 정리를 하려고 한다. 다락방 상자에 넣으려고 놓은 장난감들을 앤디의 엄마의 실수로 탁아소로 가게 된다. 앤디의 선택을 받았던 우디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탁아소 상자에 합류한다. 아이들과의 놀이가 그리웠던 장난감 친구들은 탁아소에서의 생활이 즐거웠다. 우디는 앤디의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거절한다. 우디 혼자 앤디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때, 탁아소에 있던 보니가 우디를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보니의 집으로 간 우디는 새롭게 보니의 장난감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탁아소의 진실을 알게 된다. 탁아소는 사실 라쏘라는 곰인형이 독재를 하고 있고 위험한 곳이라는 사실이다. 그 말을 들은 우디는 자신의 친구들을 구하려고 탁아소로 다시 간다. 포테이토 헤드 부인의 집에 두고 온 눈으로 앤디가 자신들을 버린 게 아니라 아직도 자신들을 아끼고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앤디의 장난감들. 다시 앤디의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라쏘 군단으로부터 감금당한다. 탁아소에서 빠져나갈 방법은 쓰레기통을 이용하는 것뿐이다. 쓰레기통 트럭에 들어가 매립지로 가게 된 장난감들은 소각로에서 파쇄될 운명에 처하지만 서로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앤디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우디는 앤디에게 쪽지를 남기고, 그것을 본 앤디는 자신의 장난감들을 보니에게 기부하기로 결심한다. 앤디는 보니에게 장난감들을 소개하고 보니와 마지막으로 같이 논다. 장난감들은 앤디가 떠나는 걸 바라보며 보니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새로운 캐릭터들
* 탁아소의 장난감들
- 랏소 베어 : 감촉이 아주 부드러운 커다란 곰 인형. 일반 곰 인형보다 크기도 크고 달콤한 딸기 향가지 난다. 겉모습과는 달리 자신을 버린 주인에 대한 원망으로 세상을 미워한다.
- 켄 : 보육원을 관리하는 일, 새로 온 인형들에게 보육원을 안내해 주는 일을 한다. 바비를 만나면서 달라진다.
- 빅 베이비 : 말을 못 하고 단순하지만 덩치가 커서 탁아소에서 힘쓰는 일을 맡는 아기 인형 장난감이다. 랏소의 충직한 부하 역할을 한다.
- 트위치 : 인간과 사마귀를 합친 모습의 장난감이다.
- 스트레치 : 보라색 문어 모양의 고무 장난감
- 청크 : 바위괴물의 모습을 한 장난감
- 몽키 : 탁아소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장난감. 탁아소의 CCTV로 장난감들을 감시한다.
- 스파크스, 채터 텔레폰, 책벌레 등
* 보니의 장난감들
- 돌리 : 펠트천으로 만들어진 보니의 인형. 보니 장난감들의 리더이다.
- 미스터 프리클팬츠 : 멜빵 반바지를 입은 귀여운 고슴도치 인형
- 버터컵 : 푹신한 느낌의 유니콘 인형
- 트릭시 : 트리케라톱스 인형. 컴퓨터를 잘 다뤄서 우디가 앤디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처클스 : 피에로 인형. 랏소와 빅 베이비와 함께 탁아소로 왔지만 홀로 탈출해 보니의 집으로 오게 되었다. 우디에게 랏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빅 베이비에게 데이지의 진심을 알려주어 랏소를 무찌르게 큰 도움을 준다.
- 완두콩 형제 등
기본 정보
- 개봉 : 2010년 8월 5일
- 등급 : 전체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102분
- 감독 : 리 언크리치
- 목소리 출연 : 우디 (톰 행크스), 버즈 (팀 알렌), 제시 (조앤 쿠삭)
평점 및 관객들의 한마디 리뷰
NAVER 9.37/10 DAUM 9.3/10 WATCHA 4.1/5.0 metacritic 92/100 IMDb 8.3/10
속편을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준 영화, 3편이 가장 감동적
영화 사상 가장 완벽한 3부작
이별의 순간이 왔다고 해서 꼭 누군가의 마음이 변질되었기 때문인 것은 아니다. 어떤 이별은 그저 그들 사이에 시간이 흘러갔기 때문에 찾아온다.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이유는 장난감들과 앤디가 서로 말할 수 없어도 서로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앤디는 바로 나였다는 것.
소중히 간직해 온 내 어릴 적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선물 받는 무한한 애정의 순간이다.
댓글